사회 사회일반

철도시설공단, 고속철 자재 국산화 나선다

레일체결장치 등 9종 159개 품목 국산화 2013년까지 완료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올해를 ‘국산화와 기술개발 재도약 원년’으로 정하고 레일체결장치 등 9종 159개 품목의 국산화를 2013년까지 완료해 호남고속철도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고속철도 핵심분야인 전차선로 자재 국산화 개발을 위해 5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레일체결장치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국내 철도용품의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단의 이번 기술개발 지원제도는 철도주요자재에 대해 국산화 및 신제품을 개발할 경우 공단이 개발비(최대 5억원․75% 이내)와 필요한 기술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개발에 성공했을 경우 제품을 3년간 우선 구매하고 개발된 제품은 철도시설검증지침에 따라 성능과 안전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상용화 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최근 철도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35개사 기술연구소와 함께 국산화 및 기술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술개발 교류회를 가졌다. 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도보완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기술교류회를 정례화해 철도기술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연구개발 추가과제를 다음달 24일까지 산․학․연을 대상으로 공모해 미래철도 선도기술과 원천기술 확보 및 자재국산화 개발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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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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