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산삼과 인삼을 1개월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 배양법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산림청은 인삼과 산삼세포를 영양액과 함께 배양탱크에 넣어 1개월만에 120배로 증식시킬 수 있는 배양기술을 개발, 이번 주중 특허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임업연구원 육종부는 4년생 이후부터 수확이 가능한 인삼을 신기술에 적용, 0.5㎏을 배양탱크에 넣어 4주동안 배양시킨 결과 60㎏으로 증식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배양증식에도 불구하고 사포닌 등 성분분석에서도 일반 인삼과 별다른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또 30년생과 60년생 산삼도 같은 방법으로 배양한 결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배양탱크에서 증식된 인삼과 산삼에 대한 약리효과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는 한편 대량생산이 일반화됐을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인삼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