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고많은 운전자 自保料 추가 인상

이번주중 10% 가량교통사고가 잦은 불량 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가 종전보다 10% 정도 오른다. 불량 운전자의 보험료는 현재도 일반인에 비해 10% 가량 높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 후에는 최대 20% 가량 비싸지게 된다. 2일 금융감독원 및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11개 손보사가 요청한 '자동차보험 불량물건 공동인수에 대한 상호협정'변경 신청을 승인, 이번주 내로 시행할 방침이다. 추가 인상폭은 보험개발원이 책정한 참조 순보험료를 감안, 10% 정도 올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불량 운전자의 손해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불량물건 공동인수 협정'이란 높은 사고율이나 음주운전ㆍ뺑소니 교통사고 전력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불량 운전자들이 무보험으로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이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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