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항공업계, 日골든위크·中노동절 "특수잡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달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특수잡기에 나섰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27일∼5월5일) 기간에 일본인 관광객 2만5,000여명을 유치하기 위해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후쿠시마, 히로시마 등 6개 노선에서 35편의 특별기를 운항키로 했다. 센다이와 후쿠시마, 히로시마 등 3곳은 미취항 노선이나 이번 골든위크 기간에 6편의 부정기선이 투입된다. 골든위크는 산림의 날(4월29일), 헌법기념일(5월3일), 국민의 휴일(5월4일), 어린이 날(5월5일) 등 공휴일이 징검다리식으로 이어지는 일본 최대의 연휴로, 매년 이 기간 50만여명의 일본인이 해외여행을 떠나며 이중 9만명 가량이 한국을 방문해왔다. 대한항공은 또 국경절(10월1∼7일)과 함께 중국 최대 연휴인 노동절(5월1∼7일)기간에는 4,000여명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베이징과 선양 등 3개노선에 6편의 임시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노동절을 맞아 주 77회 운항중인 한ㆍ중 노선에 12편의 특별기를 투입키로 했으며, 주 125회 운항중인 한ㆍ일 노선에는 4편의 특별기를 추가 운항해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 4,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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