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060570]의 자회사인 유리온은 인터넷의 음악 파일을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MP3플레이어로 보내주는 서비스인 `콘텐츠 직접전송기술(Direct Content DeliveryㆍDCD)'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유리온의 인터넷 음악 사이트인 펀케익(www.funcake.com)에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고르고 `전송' 버튼을 누르면 PC에 연결된 MP3P로 해당 파일이 바로 옮겨지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사용자가 구입한 음악 콘텐츠를 일일이 PC의 하드디스크에 저장을 한 뒤 이를 다시 MP3P로 옮겨야 해 시간이 적지 않게 들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 것이 일단 장점"이라며 "또 자기 PC가 아니더라도 USB 케이블만 있으면 PC방 등에서 곧바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DCD서비스는 레인콤의 `아이리버' 등 펀케익 사이트에 연동되는 MP3P 고객들만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