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덕전자, 모바일 시장 확대 수혜"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대덕전자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장 확대로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11일 대덕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고수익 제품인 패키지기판 부문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최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과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성장이 수익성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대덕전자의 휴대폰용 빌드업 기판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 상반기 20%에서 하반기 5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LTE 부문 투자 확대로 통신장비용 시판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 외에 스마트폰과 LTE 시장 성장에 따른 추가적인 수혜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덕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15%, 21%씩 증가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는 증권사도 있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쇄회로기판이 모바일기기 시장 확대 수혜 업종 중 하나인데다가 대덕전자의 경우 내년 실적 성장 가능성도 높다"며 "내년에도 모바일 시장 확대로 대덕전자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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