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스마트 그리드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포스코ICT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ICT |
|
포스코ICT는 자사가 보유한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그리드 등 관련 기술을 산업분야에 적용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 오피스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업무 결재, 메일 송수신 등 대부분의 업무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생산 현장에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 현장 등에서 이뤄지는 설비점검 등에 스마트폰을 도입해 업무효율을 높인 근무 방식이다. 덕분에 차세대 지능형 제철소, 공장 등이 구현될 수 있다고 포스코ICT는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스마트 오피스 기술을 포스코 그룹에 적용해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일하는 방식에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를 활용한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풍력ㆍ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력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신재생에너지는 그때그때 생산되는 에너지량이 편차가 많아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힘들었다. 여기에 포스코ICT는 도서ㆍ도심 지역, 각종 기업의 최적화된 에너지 활용을 위해 스마트 그리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실제로 포스코ICT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은 포스코의 광양 산소공장에 적용됐다.
스마트 그리드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도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ICT가 올해부터 포스코건설의 아파트에 적용할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희(H.E.EㆍHome.Energy.Economizer)'는 일반 가정에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전기를 쓸 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집주인도 모르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주고 전기 사용량이 요금 누진제의 상위등급에 가까워지면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포스코ICT는 기업의 문서 관리를 보다 효율화할 수 있는 '스마트EC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ECM은 이전까지 PC에 보관하던 업무용 문서를 중앙서버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보다 편리하게 검색,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