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문공시 잘해야 외국인 투자 는다

외국인 투자가를 끌어들이려면 영문공시를 잘 해야 한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문공시를 많이 한 상위 20개사의 평균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35.9%에서 올 6월 말 50.8%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코스닥 등록 법인의 평균 외국인 지분율이 14.2%에서 20.0%로 상승한 것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반기 중 영문공시를 가장 많이 기업은 주성엔지니어링으로 총 32건이었으며 이어 LG홈쇼핑(23건), NHN(21건), 피에스케이(16건), CJ홈쇼핑(15건) 순이었다. 한글 공시 내용의 영문화 공시 비율면에서는 인팩이 상반기 중 한글 공시 11건을 모두 영문으로 재공시해 100%를 기록했다. 이어 CJ홈쇼핑(87.5%), LG홈쇼핑(86.4%), 코디콤(84.6%), NHN(70%)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증권시장 공시서비스팀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 보다 적극적으로 영문공시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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