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전·열정으로 무한 가능성 펼쳐라

구자열 LS그룹 회장 취임 첫 행보 '신입사원과의 소통'<br>그룹 배지 직접 달아주며 주인정신·글로벌감각 주문

구자열 LS 회장이 지난 18일 LS미래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여직원에게 LS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도전과 열정의 정신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라"

올해부터 그룹 최고 사령탑에 오른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취임 첫 행보를 '신입 사원과의소통'으로 택했다. 구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경기 안성 소재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직접 그룹 뱃지를 달아주는 등 250여명의 신입사원들을 격려하며 'LS의 인재상'을 설파했다.


구 회장이 강조한 인재론은 '주인정신ㆍ글로벌 감각ㆍ밝은 에너지' 등 3가지. 구 회장은 먼저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에 부합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을 당부했다. 그는 "LS파트너십엔 주인정신이 바탕에 깔려있고, 이는 회사에 대한 애정과 자기 일에 대한 철저함으로 나타난다"며 "주인정신을 갖고 동료들과 협력해야만 더 큰 성과를 내고 자신들의 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 인재도 주문했다. 구 회장은 "LS는 글로벌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어서 LS인 한사람 한사람이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공부한 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지식과 실력, 경험을 쌓아야 하고, 아울러 감성과 문화적 소양이 바탕이 된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함께 갖춘 글로벌 인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마인드의 중요성도 거론했다. 구 회장은 "밝은 기운이 넘치는 인재는 매사에 긍정적인 언행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상대방의 단점보다 장점으로 보려 한다"며 "그런 사람들이 모여야 조직 전체가 활기가 넘치고, 어려운 위기상황도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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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혁신 아이콘'답게 구 회장은 도전 정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진 여러분의 가능성엔 한계가 없다"며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꿈꿔왔던 이상을 마음껏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끝으로 "소니 등 전자ㆍIT기업과 달리 LS나 GE처럼 겉은 화려하지 않지만 사회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들은 안정적이면서 더 큰 시장과 새로운 사업기회가 많다"며 "LS의 더 큰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인 올해 함께 LS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화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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