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부산주공 "공장 신설"

부산주공이 자동차 부품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공장 신설에 나선다. 부산주공은 14일 “완성차 업체의 부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물량 공급을 원활히 하고자 새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장 건설에는 토지와 설비 비용을 포함해 모두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주공은 엔진부품, 조향장치부품, 브레이크장치부품, 오토미션부품 등 주물용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부산주공 관계자는 “올해 11월께 새 공장 건설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노후라인을 대체할 수 있게 돼 생산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주공은 국내 현대차와 현대차 협력업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자동차 부품업체에도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신성장동력으로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10KW급 소형풍력발전기 시운전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 당장 풍력발전 부문에서 큰 매출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소형풍력발전기를 중심으로 향후 6개월에서 1년 정도면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주공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69% 오른 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산주공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9년보다 각각 45.6%, 165% 증가한 1,565억원, 6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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