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건국 60주년 특집 프로 풍성

방송사들 재일동포 삶·독도 등 다룬 기획들 선봬


광복 63주년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60년을 맞아 지상파와 케이블TV 방송사들이 다양한 시사ㆍ교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올림픽 열기에 휩싸여 자칫 퇴색되기 쉬운 광복절 정신을 되살리고 건국 60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특집 프로램으로 시청자 눈길끌기에 나선 것이다. KBS는 14일과 15일 밤 10시에 '공화국'과 '헌법'이라는 키워드로 건국 6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대한민국 60년-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2부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15일에는 1TV '문화지대'에서 '대한민국 60년, 문화 60년 우리는 무엇을 즐겼나'를 주제로 대중문화의 변화와 발전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MBC는 14일 기존의 '불만제로' 대신 8·15특집 BBC 다큐드라마 '히로시마'를 편성한 데 이어 15일에는 일본의 모리오카냉면을 통해 본 재일동포들의 삶을 다룬 특집 '모리오카냉면이야기'와 '대한민국 건국 60년 큰 울림 한강축제'를 잇달아 방송하기로 했다. 앞서 12일 MBC는 '시사기획 쌈' 대신 '대한민국 60년-역사가 움직인 순간들'로 대체하기도 했다. SBS는 독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기획했다. 14일 밤에는 강원도 동해항 독도함에서 80분간 진행될 '나라사랑 독도함 콘서트'를 방송한다. 이어 주말인 16일에는 광복절 특집 2부작 '이것이 알고싶다'에서 '독도, 지킬 수 있는 이름인가'을 주제로 독도를 한국 땅으로 확정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한다. EBS는 건국 60주년 기념 명사특강으로 '건국 60년-역사, 미래와 만나다'를 60일 연속으로 매주 목ㆍ금요일에 방송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최재천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 60인을 초청, 지나온 60년과 다가올 60년을 진지하게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