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계열사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CJ는 12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45% 내린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대한통운(000120) 역시 2.76%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CJ제일제당(097950), CJ오쇼핑(035760), CJ CGV(079160), CJ 씨푸드 등도 내림세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CJ E&M 등은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의 항소심 선고가 오후 2시반에 예정된 만큼 재판 결과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마감직전에 CJ그룹 계열사의 주가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