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가상품시황] 유가·비철금속 가격 상승세 지속

지난주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장중 7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지속했으나 최근 급격한 랠리에 따른 조정 장세가 연출돼 상승세가 살짝 누그러들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3.21%가 오른 배럴당 68.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과 달러 약세가 여전해 당분간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금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1.81% 내린 온스당 962.60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금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투기 자본의 선호가 여전하기 때문에 금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철금속 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전주보다 3.11% 오른 톤당 4,98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 가격은 주 초 큰 폭으로 올랐으나 달러 시장에 일부 자금이 흘러 들어간 여파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니켈도 비철금속 시장의 전반적인 오름세에 힘입어 지난주에 비해 4.70% 상승한 톤당 1만4,6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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