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PEC "유가 28달러이상 지속땐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가 20일 이상 계속해서 배럴 당 28달러를 넘을 경우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8일 말했다.OPEC는 현재 역내 7개 원유의 평균 가격이 배럴 당 20~28달러를 유지토록 하는 가격 밴드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바스켓 유가가 20일 이상 28달러를 넘으면 하루 50만 배럴 증산하고, 반대로 10일 이상 20달러를 밑돌면 같은 수준을 감산하게 된다. 라미레스 장관은 "이라크전 프리미엄이 이미 유가에 배럴 당 2~4달러 반영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만약 바스켓 유가가 20일 이상 28달러를 웃돌면 전쟁에 관계없이 OPEC가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카라카스=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