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獨월드컵 향해 질주'

월드컵 조직委에 공식차량 1,250여대 전달<br>전세계 VIP·선수들에 성능·품질 알릴 기회로

2006 독일월드컵 기간 동안 세계인에게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자랑할 수 있는 현대차 지원 차량들이 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월드컵 속의 현대차’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는 각국의 국가대표선수와 전세계 VIP가 모두가 현대차의 성능과 품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현대차는 5일(현지시각) 독일 월드컵 자동차부문 독점 후원사로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2006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대회 운영에 사용될 공식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월드컵조직위원장과 호르스트 슈미트 독일축구협회 사무총장 겸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이수길 현대차 해외마케팅사업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독일월드컵 때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베켄바워 조직위원장 등 전세계 VIP들이 이용할 에쿠스를 비롯해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ㆍ싼타페ㆍ트라제 등 승용ㆍ승합 차량 7개 모델 약 1,000여대를 공급한다. 또 32개 본선 진출국 대표팀과 각국 기자단 등의 수송을 위한 버스 약 250대와 투싼 수소연료전지 차량 2대 등도 지원한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 2002년 한ㆍ일월드컵 당시 지원했던 차량(1,053대)보다 200대가량 많은 규모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에 공식차량을 지원해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과 향상된 성능을 직접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월드컵의 강력한 미디어 노출도를 활용해 브랜드인지도 제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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