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테스트] 베트남, 증권시장 설립 등

구엔 만 캄 베트남 부총리겸 외무장관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늘리기 위해 증권시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구엔 부총리는 베트남을 방문중인 중국 신화통신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말 또는 내년 초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 증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외부세계를 향해 개방된 이래 지난 10년간 국영기업들의 일부 문제에도 불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경제발전 촉진과 국영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증시 설립도 그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하노이 = ■소프트뱅크, 美社와 합작 일본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영상물 공급업체인 미국의 게티 이미지스와 합작으로 온라인 영상물 유통 서비스업체를 설립키로 했다고 소프트 뱅크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내년 1·4분기에 설립되는 「게티 이미지스 KK」라는 이름의 새 합작업체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출판이 60%, 게티가 4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고 지지(時事)통신이 소프트뱅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양사가 새 합작업체의 자본금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미 철강 덤핑판정 WTO 제소 일본은 미국이 일본산 열연 철강제품을 덤핑으로 판정한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제소할 계획이라고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우선 미국에 대해 WTO 주관의 양자협의를 요청하게 되며 미국이 이를 받아들이면 제소가 접수된 지 60일 이내에 양자협의를 시작하게 된다. 또 양자협의를 통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본은 WTO의 분쟁조정패널 구성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은 거의 모든 일본산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 혐의를 적용함으로써 일본의 격분을 사고 있는데 철강제품을 둘러싼 양국의 분쟁은 오는 3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WTO 협상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본은 반덤핑 규정의 수정을 이번 무역협상 의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은 이 문제를 WTO에서 논의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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