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텔신라 사흘간 26% 넘게 '뚝'

"면세점 임대료 부담 크다" 전망에 물량 속출


호텔신라 사흘간 26% 넘게 '뚝' "면세점 임대료 부담 크다" 전망에 물량 속출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란 우려 속에 주가가 사흘간 26.84% 급락했다. 호텔신라는 4일 전일 대비 11.74% 떨어진 1만900원에 장을 마쳐 사흘 연속 하락했다 . 호텔신라는 내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기존 추정치인 1,400억원선보다 많은 1,9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도 물량이 계속 쏟아졌다. 씨티그룹은 이날 호텔신라에 대해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당초 1,480억원으로 추정됐으나 1,900억원대로 확인됐다”며 “이는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내년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는 호텔신라가 내년에 22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신라 측은 지난 2일 정정공시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인천공항에 지불해야 하는 임대료가 약 1조5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면세점 임대료 부담이 늘어나는 것 외에도 경기침체로 인한 호텔사업과 면세점 사업 둔화 등이 예상된다며 수급과 펀더멘털이 모두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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