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평양골프대회, 6월 12일 개막

재미 교포들이 평양에서 개최할 골프대회의 일정이 확정됐다.하와이 한인골프협회 정일만 회장은 21일(한국시간) 골프 인터넷 사이트인 골프웹(WWW.GOLFWEB.COM)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평양 태성CC에서 「밀레니엄 평양골프 VIP 2000」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와이 한인골프협회가 미국과 북한의 민간스포츠 교류 차원에서 추진해 온 이 대회는 미국시민권을 가진 한인교포 1, 2세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현재 50명이 출전키로 했으며 미국 LPGA 집행위원인 펄 신도 동행할 예정이다. 하와이 한인골프협회 정 회장은 골프웹과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가 양국간 문화교류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달 8일 북한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초청을 받아 한인 교포들이 평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의됐으며, 99미국여자월드컵때 북한여자축구 대표팀을 초청한 바 있는 에버그린 스포츠의 도움으로 관계자들의 실무작업을 거쳐 최근 일정이 확정됐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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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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