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IBRD(세계은행) 차관 10억 달러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출연된다.
秋俊錫 중소기업청장은 21일 "신보 등에 정부 재정에서 1조3천억원을,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 10억달러가 지원된 것 외에 연내에 IBRD 차관중 10억 달러를 추가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秋청장은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전국 각 지역 신용보증기금에도 정부의 재정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지원 자금은 내년 예산에 245억원 규모로 이미 편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秋청장은 중소기업 Y2K(컴퓨터 2000년)문제에 대해 "내년중 16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1만5천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영안정자금을 신설, 내년에 4천억원을 지원하고 일본 수출입은행 차관 13억달러중 상당부분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인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정부지원확충 ▲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 상향조정 ▲ 어음보험제도 개선 ▲ 인턴사원 훈련비 지원 규모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책을 적극 시행토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중소기업인들은 특히 중소기업 공제기금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을 1천억원 이상 늘리고 시중은행의 의무대출 비율을 현행 45%에서 55%로 상향조정하며 중소기업 인턴사원 지원금을 현행 18만원에서 40만-50만원으로 올려 줄 것 등을 요청했다.
秋청장은 간담회 논의 내용을 종합해 경제 부처 차관 간담회 또는 차관회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시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