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로 가는 길] 한양대학교

예종석 원장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글로벌 전문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양대는 6개의 다양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 전일제 프로그램으로는 차세대 경영자를 위한 '글로벌 YES MBA', 금융 및 자산운용 전문가를 위한 '자산운용 MBA', 국내 최초로 방송통신 미디어경영 전문가를 육성하는 '방송통신미디어 MBA'가 있다. 최고경영자(CEO) 육성을 위한 '글로벌 MBA', 의료분야의 경영전문가를 위한 '글로벌의료경영MBA', 프로젝트관리 전문가를 위한 '전략프로젝트경영 MBA'는 야간과 주말에 운영된다. 글로벌 YES MBA는 가업 승계 등을 통해 미래의 한국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경영자를 양성한다. 해외 대학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사명감과 비전ㆍ전문성을 갖추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자산운용 MBA는 금융ㆍ자산운용전문가 육성을 위해 MBA 학위와 함께 공인재무분석사(CFAㆍChartered Financial Analyst)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무 경력 3~10년인 금융ㆍ재무 분야의 중간관리자가 대상이며 전체 개설 강의 가운데 70%가 자산운용 관련 강의로 구성돼 있다. 방송통신 미디어 MBA는 국내 최초의 방송통신 미디어경영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방송사ㆍ정보통신기업ㆍ언론사ㆍ미디어 관련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연구소, 영화산업, 콘텐츠 및 인터넷 관련 기업 등 주요 미디어 관련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방학을 이용해 미국ㆍ스웨덴 등 해외현장연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글로벌 MBA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CEO를 양성하기 위해 선진형 MBA 모델인 '셀프 디자인' 프로그램을 채택해 학생이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환경에 맞게 스스로 커리큘럼을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의료경영 MBA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예상되는 의료시장의 개방화와 국제화로 경쟁이 심화될 것을 대비해 의료산업의 전문 지식과 경영이론을 겸비한 의료경영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전략프로젝트경영 MBA는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경영능력을 갖춘 경영전문가를 양성한다. 기업체 프로젝트 및 공공기관 국책사업 분야 근무자가 대상이다. 한양대 MBA 프로그램은 사례분석과 토론식 수업, 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 국제화된 수업방식으로 진행된다. 뛰어난 교육 인프라도 한양대 MBA의 강점이다. 지난 2007년 1월 지상 8층, 지하 2층, 1만5,000㎡ 규모에 달하는 최첨단 경영관을 완공해 미국 대학과 실시간 영상강의가 가능하다. 미국 오레곤대와 교류협력을 맺고 해외 석학을 초빙해 영어강좌를 개설하는 등 국제화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프랑스 IESEG와 복수 학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미국 템플대와도 학위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 MBA는 올해 4월 경영교육 인증기관인 AACSB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예종석 한양대 MBA 원장은 "AACSB 인증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톱 MBA 스쿨과 경쟁하고자 한다"면서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하려는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