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국내 최우수 그룹”/홍콩 파이스턴 10국 설문

◎전자,상품서비스·경영지도력서 1위/12개 계열사 6개 항목서 10위권 랭크아시아의 최고경영자들은 한국의 재벌그룹중 삼성그룹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발간된 홍콩의 영자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리뷰지 최신호(12월26일자)가 아시아10개국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기사에 따르면 한국의 2백대기업중 삼성그룹 계열기업이 6개 질의항목중 3개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이번 조사에서 ▲상품 및 서비스질 ▲고객요구의 경영반영 ▲경쟁력강화노력 ▲장기적 경영비전 ▲재무구조 ▲경영지도력 중 상품 서비스질(삼성전자) 경쟁력강화노력(삼성물산) 경영지도력(삼성전자)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그룹 12개 계열사가 항목별 10위권에 들었다. 현대그룹 계열기업은 현대자동차가 경쟁력강화노력과 상품 서비스질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하는 등 항목별 10위중 11개 부문에 포함됐다. LG계열사들은 5개부문에, 대우그룹은 4개 부문에 각각 들어갔다. 특히 (주)대우와 대우중공업은 장기적 경영항목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 주목을 끌었다. 제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상품 서비스질과 통솔력에 대한 평가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자동차분야에선 현대자동차가 경쟁력강화노력에서 3위, 상품 서비스질에서 4위에 랭크됐다. 한편 항공 및 운수부문에선 아시아나가 창업8년만에 상품 서비스질에서 2위, 고객요구의 경영반영에서 3위를 기록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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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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