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덕전자] 칠레에 자동요금징스시스템 수출

경덕전자(대표 윤학범·尹學範)는 칠레 교통부의 자문기관인 알라트란사와 자체 개발한 동전처리장치에 대해 내년까지 최소 5,000대 1,000만달러규모를 공급키로 합의하고 늦어도 2월까지 1차분 500대(100만달러 규모)를 제공키로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지난 6월 칠레정부가 모든 버스에 요금자동징수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라는 법령을 공표함에 따라 경덕의 추가적인 수출이 기대된다. 현재 칠레에는 총 2만9,000대의 버스가 운행중이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동전자동처리장치는 지난 7월 칠레정부의 의뢰를 받아 최근 개발완료된 제품으로 현지 시범테스트를 거친 상태다. 현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5종의 동전을 모두 인식할 수 있고 거스름돈 처리부터 영수증 발급, 자체요금기록, 정산등 요금 징수에 대한 모든 것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치다. 경덕은 앞으로 칠레 요금징수시스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동향에 따라 스마트카드와 비접촉식 카드를 동전처리장치에 적용해 사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경덕의 한관계자는 『아직 타업체가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거의 없어 앞으로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관련기사



송영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