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는 휴대폰 '햅틱 아몰레드'] 자연색 100%·HD급동영상 '환상적'

기존보다 4배이상 선명한 화질 구현<br>3D큐브 6면 활용 인터넷등 쉽게 이용<br>인맥 관리·소음제거·내비 기능도 내장

신종균(가운데) 삼성전자 부사장이 30일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가수 손담비(오른쪽)와함께 폴터치스크린폰 '햅틱 아몰레드' 를선보이고 있다. /이호재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풀터치스크린폰을 선보임에 따라 HD TV급 초고화질의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즐길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삼성이 30일 출시한 '햅틱 아몰레드'는 화질이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선명해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화질을 구현해 낼 수 있다. 삼성이 이번에 선보인 '햅틱 아몰레드'는 기존 햅틱폰과 비교할 때 화질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존 햅틱에 장착된 LCD가 실제 컬러의 75% 만을 구현한다면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적용된 햅틱 아몰레드는 자연 색의 100%를 살릴 수 있다. 스스로 빛을 내는 AMOLED는 LCD보다 휠씬 선명할 뿐 아니라 180도의 넓은 시야각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햅틱 아몰레드는 기존 WQVGA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WVGA(800×480)급 AMOLED가 탑재된데다 기존 햅틱(3.2인치)에 비해 화면도 더욱 커져 어느 장소에서도 크고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국내 출시된 일반 휴대폰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동영상 포맷인 디빅스(DivX) 플레이어가 탑재돼 드라마, 영화 등의 동영상을 DVD급 화질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장동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햇볕이 내리쬐는 곳이나 어두운 찜질방 등에서도 완벽한 색깔을 구현해 낸다"며 "LCD에 비해 반응속도도 1,000배나 빨라 잔상이 남지 않아 장시간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고 말했다. 햅틱 아몰레드는 화질 외에도 각종 첨단 기능이 장착돼 있다. 이 제품은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인 '햅틱 UI 2.0'가 탑재돼 3차원 큐브(Cube)의 6면을 모두 활용해 앨범, 뮤직 플레이어, 비디오 플레이어, 게임,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손가락 하나만으로 화면 확대와 축소가 가능한 '원핑거 줌' 기능을 탑재해 앨범에 저장된 사진을 최대 10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다. 메인 메뉴 화면 편집 기능을 지원, 화면을 총 6페이지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위젯 화면도 3페이지에 걸쳐 제작할 수 있다. 화면에 'C', 'Z' 등을 그림으로서 자신이 이용하고자하는 메뉴도 선택할 수도 있다. 카메라, 동영상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햅틱이 300만화소 인데 반해 햅틱 아몰레드는 500만화소를 구현한다. 깨끗한 음질을 위해 3.5파이 오디오 단자도 지원한다. 이 밖에 햅틱 아몰레드는 통화빈도 등에 따라 인맥 관계를 정리할 수 있는 인맥 관리 기능과 소음제거 기능 등이 새로이 탑재됐고, 지상파 DMB와 M-커머스, 블루투스, 내비게이션 기능도 내장했다. 햅틱 아몰레드는 이날 SKT, KT, LGT를 통해 출시됐으며, 가격은 햅틱 초기출시 가격과 비슷한 수준인 80만원대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햅틱 아몰레드는 휴대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최고의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업계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첨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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