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청권 여신동향 5일마다 점검

금감원, 금융기관 부실화 가능성 사전 대응위해

금융감독당국이 충청권 금융기관의 부실화 가능성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지역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등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5일에 한번씩 여신동향을 보고받기로 했다. 특히 신협의 경우 부실 징후가 발견되면 유동성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5일에 한번씩 충청권 대출계수를 비롯해 전반적인 여신 동향자료를 제출받기로 방침을 정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충청권 여신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은행, 지역 신협, 저축은행 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며 “은행 등으로부터 매월 제출받는 업무보고서와는 별도로 각 금융기관들의 충청권 연체, 대출회수 등 여수신 동향을 5일 단위로 보고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특히 은행보다는 지역 신협,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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