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ㆍ사진)는 31일 강원도 평창읍 문화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내과ㆍ외과ㆍ안과ㆍ산부인과ㆍ치과ㆍ한방 등 6개 분야 의료진 20여명, 탤런트 하유미씨 등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했다. 하씨는 지난 1월 연평도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열린의사회의 5월 춘천 의료봉사에도 참여했다.
열린의사회는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에게 점심(갈비탕)을 대접하고 위장약ㆍ연고 등 기초상비약,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뜻으로 태극부채 2,018개를 나눠줬다.
1997년 창설된 열린의사회는 인도ㆍ에티오피아ㆍ몽골 등 해외에서 60회에 걸쳐 진료봉사 활동을 했으며 국내에서는 농어촌 의료사각지대와 도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300여회의 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