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소폭 하락

다우지수 10671.99 -42.89 (-0.40%)나스닥 2076.47 -3.88 (-0.19%) S&P500 1151.82 -5.17 (-0.45%) - 다우는 10,700선을 하회. 반도체관련주의 선전에도 불구 나스닥은 장막판 매물로 하락반전. - 뉴욕 증시가 달러화가 급등락하는 와중에 소폭 하락. 달러화는 한때 유로화에 대해 1.29달러선을 넘어서 5년래 최저치를 경신.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 개입설이 불거지면서 급반등. 또한, 주택 착공이 크게 감소하고, IBM이 불리한 판결을 받은 것도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 - IBM이 장기근속 근로자에 대한 연금 혜택과 관련해 불리한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오후 한때 다우와 나스닥 지수의 낙폭을 확대시킴. IBM의 추가 보상 비용은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IBM은 그러나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힘. IBM은 0.6% 하락. - 채권은 하락. 국제유가는 이틀째 배럴당 35달러 선을 상회. 생명공학, 반도체, 설비 등이 상승한 반면 금, 항공, 정유, 금융 등은 하락.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0.6% 상승. 인텔은 0.5% 떨어졌으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5% 상승. - 브로드컴 : 전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반도체 산업 전망을 밝게 제시, 7.8% 상승. -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AMAT) : AMAT은 정규 시장에서 1.69%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4.3% 급등 중. 장 마감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동사는 주문이 32% 급증했다고 밝힘. (시간외 거래)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AMAT)는 시간외 거래에서 지난 분기 8200만달러, 주당 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AMAT는 2002년 같은 기간 주당 4센트의 손실을 기록. 1억6700만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주당 12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주당 8센트를 상회. 매출액은 15억600만달러를 기록. AMAT은 신규 장비 주문이 32% 증가했다고 덧붙임. ▶ 램버스 : 연방법원이 반독점 기도에 대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제소를 기각한데 힘입어 36% 급등. 이 결정에 따라 램버스는 연간 30억 달러 가량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 ▶ M&A관련주 : 전날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인수합병(M&A) 관련주들은 조정양상을 보임. 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의 매각 거부에 대해 인수가를 높일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가운데 0.07% 하락. 디즈니는 0.7% 하락. 싱귤러 와이어리스에 매각되는 AT&T와이어리스는 0.3% 하락. 싱귤러의 모기업인 SBC 커뮤니케이션과 벨 사우스는 CSFB 증권이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1.7%, 2.1% 각각 하락. ▶ 애질런트 테크놀로지 : 분기 흑자 전환한데다 이번 분기 실적 목표 달성을 재확인했으나 4.2% 하락.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때문. 상무부는 1월 주택착공이 전달보다 7.9% 감소했다고 발표. 주택 착공이 줄어든 것은 5개월 만. 앞으로 건축 경기를 나타내는 건축허가면적도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전문가들은 1월 주택 착공이 4% 줄어들 것으로 예상.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온 급강하 여파로 건축이 위축됐으나 수요가 탄탄해 날씨가 풀리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 [대우증권 제공]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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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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