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LG전자 "프리미엄제품으로 中서 승부"

베이징서 대규모 제품 전시회 잇따라 개최<br>고품질 바다폰·3D TV등 내세워 '차별화'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삼성 차이나 포럼' 에서 중국 영화감독인 펑샤오강(오른쪽)이 3D 전용안경을 쓰고 3D LED TV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LG전자 '2010년 가전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처음 공개된 풀(Full) LED 3D TV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SetSectionName(); 삼성전자·LG전자 "프리미엄제품으로 中서 승부" 베이징서 대규모 제품 전시회 잇따라 개최고품질 바다폰·3D TV등 내세워 '차별화' 베이징=이병관 특파원 yhlee@sed.co.kr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삼성 차이나 포럼' 에서 중국 영화감독인 펑샤오강(오른쪽)이 3D 전용안경을 쓰고 3D LED TV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LG전자 '2010년 가전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처음 공개된 풀(Full) LED 3D TV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따라 중국에서 대규모 제품전시회를 개최하며 현지 내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은 중국 현지 가전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내수시장에서 고품질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이미지로 승부를 걸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과 수교한 직후인 지난 1992년과 1993년에 각각 진출했으며 지난해 대중화권 매출액은 삼성전자 317억달러, LG전자 11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9일까지 베이징국가회의센터에서 3D TVㆍ로봇청소기 등 전제품을 망라하는 첫 대규모 제품전시회 '삼성 차이나 포럼'을 개최한다. 그동안 제품군별로 전시회를 가진 적은 있지만 회사의 전제품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초의 오픈식 스마트폰 '바다(BADA)폰',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구현하는 전자책(eBook)도 소개했다. 특히 개막식이 열린 7일에는 '3D 론칭쇼'를 개최해 중국의 유명 감독 펑샤오강(馮小剛)과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 등 참가자들이 함께 3D 안경을 착용하고 쇼를 관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국삼성은 올해를 중국사업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기존 대도시를 넘어 지방의 중소도시까지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리상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할 방침이며 이번 포럼에도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1,000여명의 대리상들을 초청해 대리상 회의도 동시에 개최한다. LG전자도 6일 베이징 그랜드밀레니엄호텔에서 70여개의 중국 현지 언론을 초청해 '2010년 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올해 선보일 주요 신제품 68종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셔터글라스방식의 72인치 풀(Full) LED 3D TV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 외식을 자주 해 냉동고 이용을 많이 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습관을 반영, 동급 최대 냉동용량(151리터)을 자랑하는 멀티 도어 냉장고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중국 시장의 프리미엄화에 발맞춰 디자인계의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수평핸들 최고급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도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중봉 LG전자 중국지역본부장은 "경쟁사보다 먼저, 그리고 최고의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고객들이 LG 브랜드에 대해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하도록 하겠다"면서 최초와 최고 전략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 외에도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ㆍ청두ㆍ선양ㆍ우한 등 중국 주요지역을 돌며 유통업체 등 주요 고객을 초청한 지역 순회 신제품 발표회도 병행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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