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반 구성 올 1,000억대 지원계획
부산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난 2000년 부산~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30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지원했고 ▲ 황령산터널 ▲ 수정산터널 ▲ 백양산터널 등 부산권 4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도 총 56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올해에도 ▲ 부산신항만 ▲ 김해경전철 등 대규모의 SOC사업에 1,000억원대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산 지역 내의 아파트분양사업이 활황을 보임에 따라 민간건설업체에 대해서도 이 기법에 의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담반의 김용섭 차장은 "부산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담반을 설치하게 된 것은 앞으로 부산을 4대권역으로 나눠 본격적인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각종 개발시책에 발맞춰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