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TE8'로 가입자 900만명 확보할 것

최순종 LG유플러스 SC본부 상무

80MHz대역폭 초고화질 영상 서비스

혁신 아이콘 지드래곤 모델로


"변화·혁신의 브랜드 'LTE8'로 올해 LTE 가입자 900만명을 확보할 겁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야심차게 내보내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8' TV광고에 대해 최순종(사진) LG유플러스 SC본부 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변화와 혁신'이 컨셉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상무는 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명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내세운 이번 LTE8이 올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LTE8의 '8'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주파수 경매에서 2.6기가헤르쯔(GHz) 대역 40메가헤르쯔(MHz)폭을 확보해 총 80MHz 대역폭을 갖게 된 데서 본 딴 것. 지드래곤을 모델로 기용한 데 대해 최 상무는 "뛰어난 실력으로 고정관념을 깨는 획기적 음악을 하는 아이돌이 지드래곤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져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상무는 지드래곤의 생년월일이 1988년 8월18일이라는 점도 브랜드 대표 이미지 숫자 8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숫자 8의 의미를 극대화해 '8llow me!'라는 문구를 내세운 이유도 그 때문이다. 최 상무는 "이번 광고는 일종의 LTE8 티저 광고로 앞으로 빠른 속도에 맞는 서비스로 고객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져갈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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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LTE8을 내세워 올해 LTE 가입자 9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잡았다. 2012년 438만명에 이어 2013년 708만명까지 증가한 추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현재 80MHz 대역의 상용 서비스 업체는 LG유플러스 뿐입니다. 일상에서는 지금의 LTE가 아무런 불편함이 없지만, 강력한 보안이나 최첨단 고화질의 영상이 필요한 의료 분야는 최소 80MHz 이상은 돼야 끊김없이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보안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또 초고화질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려면 80MHz는 기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상무는 이처럼 산업적 측면이나 치밀한 정보보안이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하면 LG유플러스가 확보한 80MHz 대역이 큰 빛을 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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