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NHN, 실적개선 기대로 이틀째 '훨훨'

NHN이 실적개선 기대로 약세장 속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전날보다 5,000원(2.72%)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전반적인 내림세 속에서도 전날 1.38%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장중에는 19만1,000원까지 올라가 지난 4월 이후 2개월여 만에 19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크레디리요네(CLSA)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오르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NHN의 이 같은 호조는 실적개선 기대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방선거 및 월드컵 이벤트 등의 호재로 올 2•4분기에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광고 경기 회복으로 단가 인상이 순조로울 뿐만 아니라 자체 플랫폼 광고주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NHN의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으로 오는 2011년부터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성장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6년간 지속된 NHN과 오버추어(온라인광고대형사) 사이의 계약관계 변경으로 내년부터 NHN의 실적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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