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코스피 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하며 2,100선을 지켜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29% 상승한 2,120.3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채권시장의 불안정성과 부진한 경제지표 등으로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이어 외국인도 ‘사자’로 방향을 틀면서 장중 소폭 강세흐름을 지속 했다. 5월 옵션만기를 맞이했지만 시장에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15일)을 하루 앞두고 있고,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또한 지속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기관도 장중 매도규모를 확대하며 지수를 제한했다. 개인은 1,144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241억원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은 1,362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올랐고 신한지주와 삼성에스디에스는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생명, 기아차가 1~2% 대로 하락했고,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POSCO, SK텔레콤, 제일모직 등도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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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7.04포인트 오른 699.27포인트로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85억원, 기관도 39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4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오름세가 우세했다.

다음카카오는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새 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발표에 5.4% 상승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 홈쇼핑주는 ‘가짜 백수오’ 환불 파동에 따른 우려도 있었지만, 소비회복 조짐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나란히 4~5% 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20원 내린 1,090.5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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