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박홍근·포스텍 조문호 교수 연구성과 발표
 | | 박홍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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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문호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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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화학ㆍ물리학과 박홍근 교수와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조문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빛의 속도를 이용한 ‘광전자소자의 나노급 크기의 구현’ 문제를 풀 수 있는 연구성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연구팀은 국제과학학술협력재단과 미 공군 과학연구실, 삼성전자 등의 지원으로 진행한 ‘근접장 영역에서 집적화 된 단일 표면플라스몬-반도체 나노와이어 광전소자’에 대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온라인지에 지난 24일 발표했다.
박홍근.조문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반도체 나노와이어 트랜지스터(nanowire transistor)를 통해 표면 플라스몬(plasmon)의 광신호를 근접장(near field) 영역에서 전기적 신호로 고효율 변환이 가능한 소자를 구현했다.
또 단일 광자(光子)에서 발생되는 단일 표면 플라스몬 역시 전기적 신호로 고효율 변환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나노미터(nm) 크기에서 플라스몬과 같은 광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고체 광전자 소자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나노 집적 광전자소자, 양자 컴퓨터 등의 미래형 소자 기술 개발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텍 조문호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소형화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던 광소자를 나노미터급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