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회사위장 유령 파이낸스 '조심'

24일 파이낸스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부산시 동구 초량동 ㈜고구려신화 대표 이모(43)씨가 23일 고객 투자금 9억여원을 인출해 잠적했다.대표 이씨는 이달초 이름만으로는 파이낸스업체란 것을 알 수 없는 이 회사를 설립해 『벤처기업과 우량기업 등에 투자해 월 20%의 배당금을 주겠다』며 60여명으로부터 투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1동 ㈜성도산업 대표 김모(40)씨가 『중국산활어수입 등에 투자해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26명에게서 5,250만원을 받아가로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금융업계와 경찰은 이같은 유사 파이낸스사가 기존 파이낸스업체의 영업이 마비된 틈을 타 활개를 치는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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