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강업] 추가상승 여력 크다

철강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7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올들어 철강업종 주가지수가 56%상승했으나 수요증가나 가격상승 등 경기호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또 올 1·4분기에 철강재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증가하고 지난 2년간 하락세였던 국제철강재 가격도 올 2·4분기부터 상승세로 반전됐다며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국내외 경기회복과 함께 본격적인 상승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께는 세계 철강재고 해소와 동남아의 경기회복으로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이같은 분석하에 포항제철과 동국제강, 한국철강의 매수를 추천했으며 인천제철은 관망, 동부제강은 비중축소 의견을 내놓았다. 포항제철의 경우 빠른 내수 회복에 힘입어 감산계획을 철회, 연간 1조원이상의 가용현금이 창출돼 주식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동국제강은 신설된 형강공장의 가동 부진에도 불구하고 슬래브가격과 환율이 하락, 후판의 채산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한국철강은 고철가격 하락으로 철근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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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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