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가, 33달러 돌파
미국의 동절기 난방유 재고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와 중동 위기에 자극받아 뉴욕상품시장에서 원유가가 11일(현지시간) 배럴당 33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11월 인도분이 배럴당 33.25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뉴욕의 유가는 지난 9일 이후 2달러 이상 상승했다.
미석유협회(API)는 전날 낸 주간 석유재고 보고서에서 미국내 원유 및 석유정제품 재고가 한주 사이 390만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재고는 그 전주에도 330배럴이 감소됐었다. 또 미국내 정유설비 가동률도 0.1%포인트가 감소한 93.9%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AFP연합입력시간 2000/10/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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