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부산시민단체, "YS는 자중하라" 촉구

[노트북] 부산시민단체, "YS는 자중하라" 촉구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부산지역 44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오전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철도그릴에서 최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남북관계 발언 및 행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대통령으로서 무게 있는 훈수차원을 벗어났다』며 자중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金전대통령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방한 반대와 국민서명운동을 직접 주도해 이를 관철시키겠다고 말한 것은 전직대통령으로서 경솔한 발언』이라며 『이러한 행보가 최근 민주산악회의 재건시도 등과 맞물려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정치파워게임의 일환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金전대통령이 지역주의적 정치구도를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혀 나가려고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도의 정치게임에 시민을 볼모로 삼으려하지 말고 전직대통령으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류흥걸기자HKRYUH@SED.CO.KR 입력시간 2000/09/21 17: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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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흥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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