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032710)가 10일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가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과 외국계 자본의 투자 움직임등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LG카드는 10일 410원(5.62%) 오른 7,710원으로 마감했다. LG카드는 전일에도 320원(4.58%) 올랐었다.
전문가들은 템플턴이 지난 9일 금융감독원에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LG카드 주식 716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해 지분율이 종전 5.39%에서 11.3%로 늘었났다고 신고한게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싱가포르의 테마섹 펀드가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매각방향이나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고 외국계의 투자움직임도 입질 수준에 불과하다”며 “LG카드의 기업가치에 변화가 없는 이상 채권단 실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