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웨스트우드, 유럽투어 상금왕

웨스트우드, 유럽투어 상금왕 '영국의 떠오른 태양' 리 웨스트우드(27)가 2000 시즌 유럽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콜린 몽고메리(37)의 8연패 신화를 저지했다. 웨스트우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끝난 미국PGA투어 겸 유럽투어인 아맥스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 상금 50만달러를 받았다. 이로써 웨스트우드는 시즌 총상금 합계 265만7,780달러를 기록, 생애 처음으로 유럽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이어 대런 클락이 231만1,740달러로 2위에 자리했고, 지난 93년 이후 99년까지 7년 연속 유럽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몽고메리는 148만573달러에 그쳐 랭킹6위에 머물렀다. 몽고메리는 91년 라이더컵 멤버에 포함된 이래 세계랭킹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나 급격한 '체중감량 후유증'으로 각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에 실패하면서 '상금왕'타이틀을 빼앗겼다. 몽고메리는 지난 7월들어 113kg에 달하는 몸무게를 단시일내 90kg까지 뺐으나 체형변화에 따른 스윙리듬을 좀처럼 찾지 못하면서 두달 가까이 바닥권을 맴돌았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8: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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