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베어링증권은 21일 한국가스공사(36460)의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기존 `보유`에서 `매도`로 낮췄다.
ING베어링은 한국가스공사의 올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3,989원에서 3,553원으로 10.9% 낮추고 내년 추정치 역시 4,394원에서 3,988원으로 9.2%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4%, 6% 낮은 수준을 제시했다.
특히 ING베어링은 한국가스공사의 현재 주가가 목표가(2만3,400원) 대비 16.2% 높은 수준인데다 지난 6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31% 초과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현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ING베어링은 한국가스공사 사장 구속으로 중간 배당 발표 계획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