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원기의장 선출
金의장 "국회 개혁 특별기구 설치할 것"
• "정치중심 국회로 옮겨질것"
국회는 지난 5일 17대 국회 첫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원을 17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실시된 의장 선출 투표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 의원은 재적의원 299명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217표를 얻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회를 정치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하는 것이 역사적 소명”이라며 “국회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국회 개혁을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 의장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고문을 거쳐 열린우리당 초대 당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7일 선출될 국회 부의장 후보에는 열린우리당에서 김덕규 의원, 한나라당은 박희태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입력시간 : 2004-06-06 1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