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덕벤처밸리조차 채용박람회 못열어

예산확보 실패·구인업체 감소로 계획 취소

대덕벤처밸리의 최대 구인ㆍ구직창구의 하나이던 대전 채용박람회가 예산확보 실패와 구인업체 감소 등으로 개최계획 자체가 무산돼 아쉬움을 사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며 해마다 10월말 대전지방노동청과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등과 공동 개최해오던 대전지역 채용박람회가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불가방침과 자체 예산 확보 어려움ㆍ구인업체 감소 등으로 행사 계획 자체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취업문을 두드려야 하는 구직자들은 한 곳에서 여러 기업의 정보를 파악해 취업에 도전하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고 개별적으로 개별 기업의 채용정보를 찾아 나서야 할 형편이다. 더욱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경영난에 봉착한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신규 사원을 선발하겠다는 기업 또한 크게 줄고 있어 구직자의 일자리 찾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대전지역 채용박람회의 경우 대덕밸리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22개 업체가 참가해 100여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구인업체가 급격히 감소해 일부 벤처기업만이 소수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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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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