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층간소음 민원, 겨울이 가장 많아

11월~2월까지 전체 37% 차지

층간소음 민원이 가장 많은 계절은 겨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층간소음 민원의 37%인 5,023건이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현장진단ㆍ측정서비스 신청도 총 2,676건 가운데 약 40%에 달하는 1,068건이 겨울철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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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은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지내기 때문에 층간소음 문제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환경공단은 층간소음 민원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기존 수도권 지역은 물론 공동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은 부산과 광주, 대구, 울산, 대전 등 5대 광역시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은 "관계 부처들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아이들에 대한 층간소음 저감 교육을 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소음의 발생원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이웃에 대한 배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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