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2살 억만장자의 부자 철학

■ 돈이주는 행복 (마쿠스 프릭 지음, 물푸레 펴냄)


“나는 젊은 시절에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늘날 나는 확실히 깨달았다.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오스카 와일드) 돈만으로는 행복하지 못하지만 돈이 행복에 조금 더 다가가게 하는 수단인 것은 분명하다. 마쿠스 프릭은 독일의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억만장자. 한때는 제빵 기술자였지만 영리한 재테크를 통해 부와 명성을 거머쥔 스타로 부각했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이른바 부자학 개론서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다. 차이라고 하면 보다 솔직하고 조언의 방식이 구체적이라는 데 있다. 저자는 부자가 되려면 일단 돈이 주는 행복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행복하기 위해 실제로 필요한 돈이 얼마인가를 분명히 정하십시오. 많은 사람들은 30만원만 있으면 충분하고 어떤 사람들은 거기에 150만원이 더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총액을 산출해 놓고 그것에 맞추어 노력하십시오. 만인 당신더러 누가 로터리 클럽에 가입하라고 회유한다는 이류로 공연히 백만장자가 되려는 꿈을 꾸지는 마십시오.” 저자는 단순히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버는지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돈에 대한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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