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개발펀드 내년 상반기 출범

인천 개발펀드 조성사업이 지난달 8일 출자타당성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안으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와 시의회 출자승인 및 내년도 예산확보가 마무리 되는 대로 민간 투자자를 모집해 내년 상반기에 인천개발펀드를 운영할 제3섹터형 주식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계획하고 있는 인천개발펀드는 자본금 880억원 규모로 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80억원은 민간 재무적ㆍ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분을 투자하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자산운용사인 코리츠(KOREITs)와 미국 부동산 디벨로퍼인 판나핀토사에서 투자의향을 이미 밝혀 왔으며, 세계적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 및 필립스에서도 전략적 투자자로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경제청은 재무적 투자자로서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와 연기금과도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함께 해외 유망기업 유치에 인천개발펀드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지식경제부, 정책금융공사, 코트라(KOTRA)에서 진행하는 기업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강신원 인천시 전략사업지원담당관은 “인천개발펀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경제자유구역 사업 지속추진 및 유동성 확보에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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