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추석 연휴 하루 최대 교통량 불구 원활한 소통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통한 실시간 정보 큰 힘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늘며 하루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지만 운전자들이 스마트폰과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얻으면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 동안 추석 당일인 22일 전국 교통량이 사상 최대인 458만대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24일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하루 평균 389만대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전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귀성길은 21일 오전, 귀경길은 22일 오후 정체가 가장 심했다. 22일 오후에는 전날 출발하지 못한 차량과 성묘·행락객과 귀성·귀경 차량이 증가하면서 지난 5월8일 기록한 기존 최대 교통량 450만대를 넘어섰다. 고속도로 주요구간별 최대소요시간은 교통량 증가와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구간별로 30분에서 1시간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도로 확장공사구간의 조기개방과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 시행 등으로 통행속도는 구간별로 시속 5~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석연휴 이전에 개발 보급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등이 교통소통에 큰 효과를 발휘했다. 도로공사는 스마트폰용 앱이 30만건 넘게 다운로드 되고 스마트폰 웹 이용건수도 하루 평균 12만건에 육박했으며 문자메시지 정보 이용률도 지난해보다 6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실시간 교통정보 이용이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연휴기간 하이패스 이용률이 43%에 달한 것도 영업소 인근 정체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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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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