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40대 임원 대거 발탁

신임 상무보 75% 차지… 최경호씨 부사장 승진


대한항공이 40대 젊은 인물을 임원으로 대거 발탁하는 파격적인 연말인사를 단행했다. 초임 임원들의 75%를 40대 젊은 피로 채워 약동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29일 대한항공은 2006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해 화물사업본부사장 최경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객실승무본부장 이훈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급 17명, 상무보 24명에 대한 승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임 임원인 신임 상무보급의 경우 24명의 승진 대상자중 75%인 18명을 40대급의 젊은 인재로 발탁하는 혁신 인사를 실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제적인 선발항공사로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해 추진동력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잇는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 조성이 필요했다”며 “초임 임원들을 젊은 인재들로 뽑은 것은 이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승진한 최 부사장은 대한항공이 올해 세계 항공화물 수송분야에서 글로벌 1위에 등극한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이 올해 실적이 좋았던 점도 임원에 대한 대규모 승진인사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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