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 대포동 2호 미사일 추가발사 가능성 낮아"

국정원 보고

정부는 북한이 대포동2호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12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비공개 보고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후속 동향과 관련,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인 정형근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한발당 250억원 정도 하는 대포동2호에 기술적 결함이 생겨 발사에 실패한 만큼 이를 점검하고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려 가까운 장래에 쏘기는 어렵다. 발사장 인근에 있던 천막 일부도 철거된 상태”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현재 대포동2호 발사장 인근에 조립건물이 있고 주변에 대포동2호 2단계 동체 운반용 트레일러와 지원차량이 포착됐다. 정황으로 볼 때 평양에서 옮긴 대포동2호 2기 중 1기가 이곳에 보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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