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엔화 대비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헤지를 한 일본투자펀드에는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다.
17일 농협CA투신운용은 투자자산의 50%를 일본에 투자하는 ‘코리아재팬올스타펀드’가 엔화 환율변동에 대해 헤지를 실시해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없으며, 오히려 엔화의 가치하락은 과거에 비해 같은 크기의 원화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어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환헤지를 하지 않은 경우엔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일본에 투자하는 주식형 역외펀드 10개의 연초 이후 지난 10일까지 평균 수익률은 엔화 기준으로 –10.11%인 반면 원화로 환산할 경우 –15.81%로 손실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