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옹진·강화 섬 주민 뱃삯 최고 2,000원 인상

옹진군을 비롯, 강화군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오는 3월부터 여객선을 이용할 때 기존보다 많게는 2,000원 오른 뱃삯을 내게 됐다.


인천시는 옹진군 관내 모든 도서와 강화군 볼음도, 아차도, 주문도에 사는 주민들에 한해 오는 3월1일부터 3만원 이하 뱃삯은 종전대로 5,000원만 내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3만~5만원은 6,000원, 5만원을 초과하는 뱃삯은 7,000원으로 각각 변경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도서지방 주민들의 뱃삯은 운임 액수와 상관없이 모두 5,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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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이하 운임은 주민부담액 50%에 국·시비로 50%가 지원돼 실제 주민부담액은 2,500원이었다. 도서지방에 거주하지 않는 시민들은 종전대로 여객선 정규운임의 50%(인천시 40%, 선사 10%)를 지원해 준다.

인천시는 올해 연말까지 인천시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도서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보조해 주기 위해 116억5,200만원(국비 25억8,400만원, 시비 70억2,400만원, 군·구비 20억4,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들 예산 가운데 도서민들에게 81억7,600만원, 차량 운임으로 1억7,900만원, 인천시민에게 32억9,7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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