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鄭壯晧 대표이사 부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李文浩 LG구조조정본부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李 사장은 LG구조조정본부 사장과 LG텔레콤 사장직을 겸직하게 된다.
李사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후 LG정유 전무, LG회장실 부사장, LG회장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사임한 鄭 부회장은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원로로 특히 CDMA(코드분할다중방식)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경영전문인이며 최근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과 外資 유치 협상을 거의 마무리지었다.
鄭 부회장은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비리와 관련, 내달초로 예정된 선고공판을 앞두고 회사를 위해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